전라북도의 자치 행정을 관장하는 광역자치단체. 2009년 현재 4조 2,359억 원의 예산으로 전라북도의 자치 행정과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산하 기초자치단체의 자치 행정을 돕는다. 관할 행정구역은 군산 김제 남원 익산 전주 정읍시 등 6개 시, 고창 무주 부안 순창 완주 임실 장수 진안군 등 8개 군이다. 시•군 아래 14읍 145면이 있다.

조직은 도지사와 2명의 부지사, 감사관과 행정지원관, 기획관리실, 민생일자리본부와 소방안전본부, 7국으로 구성됐다. 집행 부서는 새만금환경녹지 전략산업 문화체육관광 농수산식품 복지여성보건 건설교통 대외소통국 등 7개국이다. 산하 기관으로 농업기술원 공무원교육원 보건환경연구원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있다.

주요 업무로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조직 및 행정 관리, 지역 개발 및 생활 시설 설치•관리,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산업 진흥, 지역 민방위 및 소방 업무, 교육•체육•문화•예술 진흥업무를 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계획수립 및 집행, 예산의 편성 및 심사 배정, 새만금관광단지 개발, 국내외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전라북도의 모토는 ‘천 년의 비상 전라북도’와 ‘We Make History 전라북도’다. 전자는 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또 다른 미래 천 년을 준비하여 힘차게 비상하자는 의미를, 후자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전라북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정 방침은 고루 잘 사는 따뜻한 전북, 일자리 창출로 활력 있는 전북, 첨단 신산업으로 앞서가는 전북이다.

전북의 이니셜인 J를 형상화하고 힘차게 웅비하는 날갯짓을 표현한 심벌마크가 있고, 도를 상징하는 꽃은 백일홍, 동물은 까치, 나무는 은행나무다. 중국 장쑤성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1896년(고종 33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전라도가 전라북도와 남도로 분리되면서 전라북도청으로 발족됐다. 1995년 도농 복합형 시 설치로 옥구 정읍 남원 김제 익산군과 군산 정주 남원 김제 이리시가 각각 통합되어 군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익산시로 개편돼 현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