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동대원구역에 위치해 있는 고등교육기관. 1947년 9월 7일에 평양미술학교로 발족되었다. 그 후 평양미술전문학교로, 1952년 9월부터 평양미술대학으로 승격 개편되었다. 현재 대학에는 조선화학부, 회화학부, 출판화학부, 조각학부, 공예학부, 산업미술학부, 사회과학학부 등 학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일하면서 배우는 통신교육체계도 도입되어 있다. 이밖에 주체미술연구소와 박사원, 미술관과 도서관, 교재작품창작실, 실습공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6ㆍ25전쟁시기 평안북도 용천군에 소개되었다가, 1958년 8월에 평양으로 다시 옮겨왔다. 사회주의의 전면적 건설시기에 들어서면서 대학에서는 조선화과를 조선화학부로 승격 개편하고, 조선화강좌를 확대하였으며 조선화의 묘사체계를 옳게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을 더욱 심화시키였다. 또한 연필소묘의 새로운 방법, 돌조각ㆍ나무조각 기법과 대기념비조각창작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연구 해명하였으며 유기유리그림도 새롭게 개척하였고 교재와 참고서들을 새롭게 집필하였다. 평양미술대학은 1989년 창립기념일을 맞으며 ‘김일성훈장’을 수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