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의 9배 크기로 면적이 300만 908m²인 월미관광특구 중심에는 해발 108m의 월미산이 있다.
인천상륙작전 때 집중포화로 무성했던 숲은 불타고 산높이마저 깎였다고 하는데 천천히 걸어도 2~30분정도면 정상까지 올라 높이 23m의 3층전망대를 볼 수 있다. 피사의 사탑처럼 아랫부분이 좁아지는 특이한 모양새의 전망대를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원형계단을 올라가 전망대 꼭대기에 서면 밑르오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서해바다와 인천항을 한 눈에 볼수있고 고개를 돌리면 인천시내와 자유공원이 잘보이는데 여기서 보는 서해바다의 저녁노을은 거의 환상적이다.
열심히 월미산을 오리다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월미산 전망대를 발견하는 순간, 마치 어린아이가 된것처럼 감탄을 자아내며 땀을 씻고 한참을 쳐다보게 된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겨진 보석처럼 월미산전망대는 월미도를 찾는 연인들의 숨겨진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23m 높이의 유리 전망대로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조망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전망대로 중심엔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 한기가 있으며 그 둘레를 돌아 계단이 휘어 감아 전망대 꼭대기로 오르 내릴 수 있도록 하고있다. 근래엔 건물들이 많아져서 인천항 등을 바라보기에 적합한 장소가 거의 없는데 이 곳에 오르면 인천항의 아름다운 전경을 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