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 해수욕장은 최근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처녀욕장으로 면소재지인 유촌리와 해수욕장간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빛을 보기 시작했다.
생일도의 진산인 백운산의 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쌓인곳으로 백사장을 거닐면 스폰지 위를 걷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포근하다.
폭 100m 길이 1.2km로 주변에 후박과 잣밤, 동백나무등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야생염소들이 바닷가를 노니는 진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피서객이 원활 경우 마을에서 야생염소 구입도 가능하다.
최근에 개발을 시작해 편의 시설은 다소 부족하나 조용하고 깨끗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