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오를리 공항 (프랑스어: Aéroport de Paris-Orly, IATA: ORY, ICAO: LFPO)은 파리 근교 발드마른 주 오를리 및 그 근처의 지역에 있는 공항이다. 1918년 군용 비행장으로 출발하여 1946년 민항기가 운항하는 공항이 됐다. 주로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카리브 해, 북아메리카, 그리고 동남아시아 각지를 연결한다. 1974년 파리 북쪽의 발두아즈 주 루아시에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는 파리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이 개항한 이후로는 대부분의 국제 노선을 내주고 국내선 운항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25,204,000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등 여전히 프랑스 제 2의 공항을 고수하고 있다.[3] 샤를 드 골 공항과 르 부르제 공항 등과 함께 아에로포르 드 파리(Aéroports de Paris)가 운영하는 공항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의 경우 드 골 공항 개항 이후에도 이 공항에서 기착하다가 1982년 9월 초 드 골 공항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