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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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거주지(후고루원 후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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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현지어
  • 后鼓楼苑胡同
  • Hòugǔlóuyuàn hútòng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베이징 베이징 둥청구 鼓楼东大街后鼓楼苑胡同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953.8km
1920년경 이회영이 살았던 곳 ... 후고루원호동은 1919년 3월 북경에 돌아온 이회영이 국내에서 건너온 식구들과 함께 보금자리를 꾸민 곳이다. 당시 상해에서 이회영과 같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관여했던 이동녕ㆍ조완구ㆍ이광ㆍ조성환ㆍ박용만ㆍ김규식ㆍ김순칠 등도 북경으로 모여들었다. 이때 이회영의 집에는 이시영ㆍ이동녕ㆍ조완구ㆍ심훈 등이 기숙하기도 했다.
당시 국내의 독립운동 인사들이 북경에 오면 반드시 이회영을 찾아왔을 뿐 아니라 기거하는 경우도 많았다. 북경의 인사들뿐 아니라 북경을 찾는 독립운동지사들로 언제나 붐비던 이회영의 집은 당시 북경지역 독립운동계의 지도부나 다름없었다. 이회영 집에는 매일같이 적게는 10명, 많을 때는 3~40명씩 찾아왔다고 한다. 이회영은 그들에게 점심과 저녁을 대접하곤 하였다.
그러나 밀려오는 독립운동지사들을 접대하기에 집이 너무 협소하여 보다 넓은 이안정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후고루원호동 골목에는 김달하가 살았고, 길 건너 500m 거리에 신채호가 머물렀던 관음사가 위치하고 있다.
이회영이 살았던 집은 찾을 수 없고 골목만 확인된다. 골목에는 당시의 건물로 보이는 가옥들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