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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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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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벽골제
  • Byeokgolje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전북 김제시 서암동 353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00.6km
여기 거대한 저수지가 있었다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문화에서 물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것만큼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21세기인 지금도 물을 관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김제 벽골제는 삼국시대 이전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제천 의림지, 밀양 수산제와 함께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삼국사기 기록에는 당시 벽골제 제방의 크기를 1,800보로 전하고 있는데 그때가 백제 비류왕 때라 추정하고 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인근 김제평야에 물을 대어주는 저수지로 그 역할을 하였을 것이나 조선 세종 때 폭우로 한 번 유실이 되고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서서히 헐리게 되는데 일제 때 농기개량사업을 벌이면서 대규모 훼손이 일어나게 되었다. 지금은 조선 태종 때 세워진 중수비와 수문자리에 세워진 돌기둥만이 이곳이 옛날 김제평야의 젖줄이었던 저수지임을 밝히고 있다.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이 만들어져 이곳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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