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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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사 금강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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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보현사 금강굴암
  • Bohyeonsa Geumganggul Temple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아시아 북한 북한 평안북도 향산읍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78.8km
보현사 금강굴암은 비로봉 쪽으로 약 4㎞ 정도 되는 곳에서 칠성동 계곡으로 2㎞정도 오르면 왼편 언덕에 있다. 높이 3m, 너비 13m, 길이 10m 되는 큰 바위 밑에 자연 암굴을 이용하여 건물을 축조한 희귀한 형태의 암자이다. 금강굴암은 금강암이라고 부르는데 서산대사가 열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방과 부엌은 굴 안에 있고, 앞면 오른쪽 툇마루만 굴 밖으로 나와 있다. 자연적인 바위와 인공적인 기와지붕이 어우러진 구조이나 정면에 두 기둥이 보를 지탱하고 있고, 그 위에는 주심포식의 2출목을 한 익공계 공포가 형성되었다.
금강굴암에는 청허방장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서산대사가 이곳에 계셨던 것을 기려 영정을 모시면서 현판 이름이 바뀌었다. 사진=진각복지재단 제공
금강굴암 두공. 볼수록 아름다운 조각품이다. 사진=진각복지재단 제공
금강굴암은 고려말 창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에는《청허방장》(淸虛方丈)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그 현판 뒷면에는 서산대사가 여기에 있었다는 것과 병자년 봄에 신건(新建)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병자년은 1756년 혹은 1816년으로 추정된다. 청허는 서산대사의 아호(雅號)이고, 방장은 조실 스님의 방이란 뜻이다. 본래는 금강굴암(金剛窟庵)이었는데 서산대사가 여기 계셨던 것을 기리고, 그 영정을 모시면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청허방장에 모셔져 있는 서산대사의 영정은 스님이 스스로 임종이 다가온 것을 알고 초상화를 꺼내 “80년 전에는 네가 나이더니 80년 뒤에는 내가 너이로구나(八十年前渠是我 八十年後我是渠).”라고 마지막 법어를 남긴 초상의 이모본(移模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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