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의 보전과 환경오염 방지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

환경부는 환경오염과 환경훼손을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보전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보전과 관련한 다양한 기본계획 및 중장기종합 계획의 수립과 집행, 환경 교육과 홍보활동을 하며 나아가 지구환경 보전에도 기여하여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67년 2월 11일 보건사회부 환경위생과에 공해계가 신설됨으로써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부서가 처음 설치됐다. 이후 오염물질이 늘어나고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면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환경행정의 필요성이 커져 1980년 1월 5일 기획관리관 등 직원 246명으로 환경청이 발족했다. 1990년 1월 3일 환경처로 승격한 데 이어 1994년 12월 23일에는 환경부로 승격했다.

종합적인 환경정책 수립을 직접 담당하는 환경부는 현재 장관, 차관과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환경보전과 환경오염방지에 관한 조사연구 시험 및 평가에 관한 업무를 하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민간인 등의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계획의 수립 및 운영을 하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화학사고와 테러의 예방 및 대응을 하는 화학물질안전원, 환경오염의 피해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가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 및 이용을 위한 조사･연구와 생물자원에 대한 홍보·전시 업무를 하는 국립생물자원관, 4대강 수계 유역관리 및 지역환경을 보전·관리하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유역환경청, 원주·대구·새만금지방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등이 있다.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을 두고 있다.

환경부는 자연 환경 보전 계획과 대기 환경 보전 기본 계획, 폐기물 처리 계획, 물환경 관리 기본 계획 등을 수립하는 한편 자연 생태계 보전 및 국립공원 관리, 환경 영향 평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계획 등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 자동차 공해방지 및 저공해 연료 사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련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과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 물산업 육성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 환경 협력과 지구 환경 보전 등과 관련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기환경 기준의 설정, 환경기술 개발, 토양 및 지하수 관리 등도 환경부의 주요 업무다.

환경부는 이니셜인 ‘me'를 산, 태양, 새로 형상화해 푸르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려는 의지를 심벌마크에 담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11 정부세종청사에 사무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