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남쪽을 제외한 3방향으로 둘러싸여 천연의 병풍을 형성하고 있으며, 남방에는 멀리 거제도와 가덕도를 비롯한 크고작은 섬들이 외해로부터 진입하는 파랑을 막아주는 천연적인 항만도시이다. 진해항은 1965년 진해화학 공장이 가동되면서 항만개발이 시작되었으며, 1976년 제 1종 지정항만으로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져 1991년에는 국제항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부두연장 883m, 하역능력이 1,715천톤 규모의 항만으로 발전하였다. 비료, 곡물류, 철재 등이 주종화물로 유통되고 항만시설은 연차적으로 확충되고 있으며 한국해군의 요람이자 벚꽃의 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