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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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천호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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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855-334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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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西江千户苗寨
  • Xījiāng qiānhù miáozhài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구이저우 첸둥난 먀오족,둥족자치주 레이산현 西江镇南贵村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150.7km
소수 민족촌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곳곳에서 도로를 보수하느라 통행을 막는다.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 그래도 누구 하나 짜증내지 않는다, 아니 여유마저 느껴진다. 귀주성에 사는 17개의 소수민족 중 내가 찾아간 곳은 묘족촌이다. 비바람을 피할 수도 즐길 수도 있게 만든, 다리와 누각의 두 가지 기능을 하는 풍우교. 쇠못을 하나도 안 쓰고 나무를 끼워 맞춰 만든 목조건축물이다. 묘족들의 여유와 멋이 느껴진다. 마을 어귀부터 모든 사람들이 마중 나와 악기를 연주하며 손님들을 맞는다. 짧은 치마가 특징인 단군묘족. 은으로 만든 전통복장과 화관을 한 묘족 아가씨들이 술잔을 들고 방문객들을 맞는다. 알코올 도수 53도의 독한 술. 길막이 술은 멀리서 온 손님을 환영한다는 뜻이란다. 술 세 잔을 연속해서 마셔야 비로소 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묘족은 근면하고 지적이며 노래와 춤에 능한 민족이라고 한다. 민족적 자긍심도 대단해 자신들의 관습과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묘족여인의 머리모양과 장식은 그 사람의 기혼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다. 머리에 아무 장식이 없으면 미혼이고 뾰족 뾰족한 장식이 있으면 기혼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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