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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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리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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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동이리 주상절리
  • Dongyiri Columnar Joint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1.5km
서울에서 약 2시간거리로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않음에도 무척이나 멀게만 느껴지는 경기도 연천은 남북 군사분계선이자 민통선과 인접한 관계로 안보와 생태관광이라는 특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임진강과 한탄강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 풍경이랍니다.

파주에서 연천으로 넘어가는 임진교에서 시작되는 임진강의 모습은 고즈넉하며 조용한 시골풍경에 더해지는 연천의 아름다운 비경을 대표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임진교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들어서면 만나게되는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의 주상절리는 보는순간 아 ~ 하고 탄성을 지르게만드는 비경중의 비경이랍니다.

그러한 동이리 주상절리에 도착했음을 알리고 있는 것은 거의 완공이 임박한듯한 다리 공사 현장이었습니다.
어디에서 어디로 이어지는 대교인지는 모르겠으나 임진강 위로 새로운 강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확실한 풍경입니다

주상절리가 자리한 경기도 연천은 워낙이 인가가 드문 드문 들어선 지역인덕에 그리 많은 사람이 찾지않아 더욱 그즈녁한 풍경을 마주할수가 있답니다. 4계절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는것과 달리 찾아오는 사람도 그닥 많지 않으니 물놀이 여행객과 야영객들이 많이 찾는 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여행을 즐길수가 있지요.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난 다양한 들꽃들과 허리까지 자라난 풀밭을 지나가는 즐거움도 좋은 곳으로 그 너머로 주상절리의 비경을 만나게 된답니다.

높이는 무려 40m 길이 약 1.5km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동이리 주상절리는 한반도 내륙 유일의 주성절리로 아주 오랜 과거 용암지대에 임진강 물이 흘러들면서 수직 절벽이 형성된 것입니다. 거기에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에 몽돌강변과 얕은 강으로 이어지는 풍경은 너무나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한 강변을 따라서는 평화누길이 이어지고 아주 가끔은 퍼포먼스 예술제도 만날수도 있는 곳 !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넓은 강위로 수직 40M높이의 절벽이 이어지는 비경은 차라리 모르고 있을걸, 알고나면 그저 그러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게되기전 까지는 무척이나 신비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답니다..

그러한 동이리의 주상절리는 대개가 깊어봐야 어른 허리까지 오는 얕은 강 덕에 강가가 아닌 깊은 강속에서 낚시를 하는 특별한 모습도 종종 마주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러한 강은 좀 많은 비가 내릴때면 몽돌 강변을 넘어 풀숲까지 갑자기 강물이 물이 불어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기도 한답니다.

동이리 주상절리의 감상포인트는 첫째 끝 모르게 펼쳐진 40M 높이의 절벽입니다.
그러한 비경에 끌려 강가를 찾아가는 길에 만나게되는 강폭만큼이나 너른 풀밭도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어서는 몽돌강변 옆으로 시원하게 이어지는 임진강의 푸른 강물이구요.
그 다음으로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게 만드는 절벽의 모양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서 볼때면 풀사이에 가려진 단순한 절벽으로 보이나 가까워질수록 다각형 기둥모양의 단면이 드러나며 감추어졌던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연천은 내륙에서 보기드물게 아주 옛날 이곳이 화산지대임을 알게되는 현무암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곳인데 그러한 용암지대가 임진강의 물줄기와 만나 형성된 절벽에서는 그렇게 오랜 시간의 흔적들이 아름답게 완성된 형상입니다.

그런가하면 거기엔 항상은 아니지만 주상절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비경도 있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며 특히나 더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폭포이지요.

그저 메마른 절벽인가 싶었는데 어느순간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폭포가 보여지기도 하고, 그런가하면 마른절벽과 시원한 폭포수의 중간 형상인 젖은 바위까지 각각의 매력이 독특하게 묻어나곤 합니다.

그렇게 흘러내린 물은 또다시 임진강의 물과 합쳐져서는 다음의 비경을 준비하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연천의 강안 주상절리는 납작한 자갈이 가득한 몰돌강변에서 편안히 자리를 잡고는 맑은 강물을 바라보는 너머로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줄기까지 수만년의 시간속에서 여유로워지는 휴식을 갖게합니다. 1953년이후 시간이 멈춰버린 지역이라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자, 앞으로 더욱 값진 시간을 갖게해줄 지역이기에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도 됩니다.

태풍전망대로 대표되는 하나의 모습을 상상하지만 그 모습과는 별도로 연천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역인지를 알려주고, 우리의 유구한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그 당시엔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상상할 수도 있는 곳 바로 미산면 동이리의 주상절리가 되고있습니다. 그러한 길을 더욱 제대로 즐기는 팁이라면 주상절리 뒷편에 자리한 나룻배마을에서의 농촌체험과 더불어 안보체험까지 함께하는 여행으로 최고의 지질학적 역사여행이자 안보여행을 즐길수가 있음이구요

경기도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는 임진교를 넘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아름다운 절경과 마주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