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화학섬유공장은 청진시 송평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의 인견스프사 생산부문에서 제일 규모가 큰 공장이다. 1986년 이후 연합기업소로 확대 개편되었으나 1994년경에 다시 조정되어 청진화학섬유공장이 되었다. 1991년 1월에는 석탄·펄프·가성소다 등 원료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되었다. 이후 2010년 들어 스프생산 공정 등 현대화·설비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 공장은 권축(勝縮)스프, 무광택인견사, 원액염색섬유, 셀로판 등의 화학섬유와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별 생산능력을 살펴보면 인견스프 3만톤, 인견사 5천톤과 황산 4만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