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30
  • 언어선택
와디럼 방문자센터
+
  • +962 3 209 0600
1234
    현지어
  • مركز زوار وادي رم
  • Wadi Rum Visitor Center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아시아 요르단 요르단 Wadi Rum Rd, قرية وادي رم، 요르단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8,179.9km
요르단 뿐 아니라 중동에서 매우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와디럼은 사막과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사암 바위와 사막이 홍해 바다를 향해 치닫는 끝자락에 위치한 와디럼. 800m 높이의 사암 바위, 협곡, 간간히 보이는 모래 언덕과 사암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모양새는 보는 이들을 매료되게 만든다.

와디럼은 동서 2Km, 남북 130Km에 이르는 면적이 와디럼 보호구역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방대한 면적과 사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서 와디럼은 해당 지역 전문 가이드를 동행해야 한다. 일부 지역은 트레킹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지프차를 빌려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사막 여행을 떠난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더욱 유명한 와디럼. 시간의 흐름이 정지한 듯 한 사막 속에서 별들과 함께 잠이 드는 순간 당신은 사막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낭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기후 및 지형
와디럼의 평균 해발은 950m며 가장 높은 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접한 자발 움 아다미 (Jebel Umm Adaami)로 1,832m다. 다음으로 높은 산은 자발 룸(Jebel Rum)으로 해발 1,754m로 와디럼 방문자 센터와 가깝다.

온도는 여름과 겨울에 심한 차이를 보인다. 1월 기준으로 최고 기온 15도, 최저 기온 4도며, 7월 기준으로 최고 기온 36도, 최저 기온 19도다. 강우량은 1월에 평균 19mm, 7월에 0mm다. 와디럼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4월, 10월~11월이며, 겨울인 12월~2월 사이에는 춥고 비가 내린다(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 겨울에 사막에서 캠핑 할 경우 방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 와디럼 방문자 센터
와디럼 보호구역 북쪽 끝에 위치한 와디럼 방문자 센터가 있다. 2004년에 새로이 지은 곳으로 와디럼을 여행하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곳이다. 와디럼 입장료를 방문자 센터에 내야하기 때문이다. 와디럼 방문자 센터는 현대적인 건물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와디럼 지역의 가이드와 차량을 섭외해 줄 뿐이다.

▶ 가이드 섭외
와디럼 투어와 관련하여 명심해야할 것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페트라의 숙소나 페트라에서 출발한 와디럼 행 버스에서 투어를 예약하면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해당 지역을 잘 아는 베두인 가이드를 통하라는 것. 많은 가이드북들에서 추천하는 베두인 가이드는 (성수기의 경우) 이틀 전에 직접 가이드와 연락을 취하도록 하자. 만약, 아무런 예약 없이 와디럼을 찾았다면 와디럼 방문자 센터에서 제공하는 투어 중에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가이드를 섭외해 준다.

▶ 사막 투어
와디럼 투어는 어떤 지역을 방문하느냐, 어디서 자느냐, 음식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침에 출발해 정해진 텐트에서 1박하고 아침에 돌아올 경우 차량과 가이드, 식사 포함 (1인당) 25~35디나 정도가 기본적인 요금이다. 혼자보다는 4명이 한 팀을 꾸리는 게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짚 차 투어는 출발 전 어디를 방문하는지 기사나 가이드와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좋다. 사막을 여행하는 것인 만큼 짚 차를 타고 경주를 한다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은 삼가자. 낙타를 탈 경우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 베두인들의 삶의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낙타 사파리와 사막에서의 캠핑을 병행할 경우 낙타 타는 요금 이외에 숙박과 식사 요금을 별도로 흥정해야한다.

▶ 볼거리
와디럼의 주요 볼거리들은 와디 룸 방문자 센터에서 20Km 안쪽에 몰려있다. 방문자 센터를 지나 3Km 정도 와디럼 안쪽으로 들어가면 레스트 하우스가 나온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상설 레스토랑과 숙박시설을 갖춘 곳이다. 레스트 하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볼거리는 나바테아인 사원(Nabataean Temple)으로 자발 룸(Jebel Rum)의 동쪽 절벽에 위치한다.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나바테아 여신 알라트(Allat)를 위한 사원이다. 암벽에 유목민들이 남긴 것으로 여겨지는 명각 글자가 새겨져있다. 자발 룸 동쪽 언덕에는 로렌스 스프링(Lawrence's Spring)이 있다. 레스트 하우스에서 약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현지인들은 ‘아부 아이네(Abu Aineh)'라고 부른다.

와디럼의 큰 볼거리는 레스트 하우스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다. 사암 바위들이 더욱 드라마틱한 형상을 하고 모래도 많아 더욱 사막스런 풍경이 펼쳐진다. 자발 카잘리(Jebel Khazali)는 페트라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좁은 협곡, 시크 (Siq)와 바위에 명각이 남아있다. 시크는 약 150m 정도로 협곡 사이를 걸어들어 갈 수 있다. 로렌스 하우스 Lawrence's House(=Al-Qasir)는 로렌스가 거주하던 집으로 현재는 벽돌 일부만 남아있다. 본래 나바테아 사원 위에 만들어진 집으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붉은 모래언덕은 와디럼에서 사막스런 풍경이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일출과 일몰은 와디 룸의 낭만을 느끼기 좋은 시간. 가장 선망 받는 장소로는 움 사바타 (Umm Sabatah)로 일몰 포인트 주변에서 베두인이 운영하는 상설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와디럼 여행에 있어서 재미를 더하는 것은 요상하게 생긴 바위 다리들이다. 가이드나 특별한 장비 없이 암벽 등반(?)도 가능해 재미를 더한다. (물론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가장 오르기 쉬운 바위는 와닥 바위 다리(Wadak Rock Bridge(=Rakahbt al-Wadak))으로 바위 다리 자체보다 다리 위로 올라갔을 때 환상적인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움 프루트 바위 다리(Umm Fruth Rock Bridge)로 가이드 없이 등반이 가능한 다리지만 규모가 작다. 가장 멀리(19Km) 떨어진 곳에 있는 부르다 바위 다리(Brudah Rock Bridge)로 와디럼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인상적인 바위 다리다. 80m 정도 암벽을 올라야하기 때문에 위험한 곳이지만 다리 위에서 보이는 와디 룸 풍경은 와디 룸을 소개하는 사진에 종종 등장할 정도다.

▶ 잠자리
와디럼에서는 숙박이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가 와디 룸을 찾는 이유가 사막에서 잠을 자기 위함이기 때문에 불편함은 오히려 즐거움이 된다.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와디 룸에서의 숙박은 와디 룸 방문자 센터 에서 3Km 떨어진 레스트 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와디 룸 보호구역 북쪽에 해당하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상설 텐트가 쳐져 있으며 매트리스 하나에 3디나를 받는다. 직접 텐트를 들고 올 경우 1디나를 내면 된다. 레스토랑, 샤워, 화장실 시설을 함께 운영한다. 사막 안쪽에서는 베두인 텐트에서 잠을 잘 수 있다. 숙소를 정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참여한 투어 차량이 정해진 텐트에서 여행자들을 묵게 한다.

검정색의 베두인 텐트로 저녁시간 식사와 캠프파이어가 투어 내용에 포함된다. 겨울을 제외하고 많은 여행자들이 텐트 내부 보다는 모래 위에서 침낭 하나만 깔고 하늘의 별들과 함께 잠이 들기를 선호한다.

레스토랑은 레스트 하우스가 유일하다. 케밥, 시시 타웍 같은 음식이 가능하며 아침과 저녁은 세트나 뷔페 형태로 제공된다. 레스트 하우스에서 가까운 곳에 룸 빌리지(Rum Village)가 있으며 음료수와 빵 같은 간단한 식료품 구입이 가능하다.
주변뉴스
< 1/2 >
주변포토
< 1/2 >
동종 정보 [내위치에서 8,179.9km]
실시간 관심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