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시마공원은
도지마강(堂島川)과 토사보리(土佐堀)에 낀 섬 같은 공원, 그것이 나카노시마공원이다.양쪽 탁 트인 광장에서 강 너머 오사카빌딩들이 보이고, 물의 도시 오사카다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원이다.그 역사는 오래 되어 개원은 1891년. 오사카처음의 시영공원으로 탄생했다. 그래서 총 연장 1.5km,면적 10.6헥타르로 길고 원내에 옛 건물들이 많이 남아 1918년에 개업한 오사카시중앙공회당은 국가중요문화재에, 공원보다 먼저 1904년에 연 오사카도서관(현재명칭 오사카부립나카노시마도서관)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됐다.

3700주의 장미정원
다이쇼(大正)로망(일본이 급속히 근대화를 이룬 타이쇼시대(1912–1926)특유의 예술과 문화)가 느껴지는 원내를 더해 주는 것이 공원 중앙에 만든 "나카노시마 장미원". 동서 약 500m, 면적 1만 3000㎡의 정원에 약 310종 3700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5월 중순과 10월 중순의 절정기에는 화려한 색채와 향기가 좋다.

장미원에 면한 위치에 기간한정영업 레스토랑 "알 리버사이드 그릴&비어가든"이 오픈.오픈에어이지만 전천후구조로 되어 있어 안심. 시기가 맞으면 꼭 오사카를 피부로 느끼고 바베큐도 즐겨보세요.

동양도자기 세계일급미술관도
동양도자기에 흥미 있는 사람은 원내의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도 방문해 보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타카컬렉션"을 비롯해 국보 2점, 중요문화재 13점을 포함 약 270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동양도자기에서 세계 1급이라 하는 미술관이다. 나카노시마공원은 상시 개원이지만 미술관은 월요일(공휴일은 다음날)와 연말연시, 및 전시물 교체기간이 휴관일. 또, 입장료는 일반이 500엔, 학생은 300엔.

또, 요도야바시(淀屋橋)에서 히고교(肥後橋)까지 이어지는 400m의 나카노시마녹도(中之島緑道)에는 10개의 조각이 설치돼 있다. 공원에 직결하는 케이한전철 나카노시마선 "나니와바시역"의 지상출입구도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디자인에 따른 것으로 아트의 시점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가시는 길
지하철 사카이스지선 "기타하마역", 게이한 나카노시마선 "나니와바시역", 게이한 본선 "기타하마역"각 역으로부터 도보 2분. 지하철 미도스지선 "요도야바시역"에서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