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수중건설로봇 등 해양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신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고, 관련분야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6월 경북 포항에 ‘수중로봇 복합실증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착공하였으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85억원을 출자하여 설립하였다. 이 센터에서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시제품에 대한 시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총 5층으로 건설된 센터 내부에는 수중건설로봇의 성능시험을 위한 수심 약 10m에 달하는 대형 수조와 최대 유속 3.4노트의 조류를 생성하는 회류 수조, 수중 위치 측정기 등 첨단 장비들을 갖추었다. 해양수산부는 센터 내에 설치된 수중 작업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수조에서, 경작업용?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시제품의 성능 시험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