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강어귀와 인도남부 지역의 중간로로, 벵갈만에 자리잡은 마드라스항구는 인도에서 가장 멋진 곳 중 하나로, 항구 전체가 100여년에 걸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를 바다에 매꿔 만든 두개의 방파제로 항구가 그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큰 선박들은 해변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선적물건을 보다 작은 배를 이용하여 옮겨야 한다.
19세기후반까지 동인도멘호와 같은 영국의 거대 선박이 해변에서 800 m 까지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승객의 하선이 매우 큰 사업였던 영국인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1879년 두개의 콘크리트 방파제를 만들었다. 당시 인공 방파제로 만든 항구가 그대로 남아 그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