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 안인진 2리에 위치한 길이 800m, 1만3천㎡ 백사장의 간이해변이다. 북쪽 해령산에 해랑당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강릉부사가 이곳에서 기생과 함께 그네뛰기 등 여흥을 즐기다 기생이 떨러져 죽은 후 석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으나, 그 후 마을노인들이 짝이 있어야 한다고 하여 남자의 생식기를 나무로 깎아 함께 제사를 지낸 후 풍어했다고 전해진다.
강릉에서 12 Km 정도 떨어진 안인해변은 바위로 된 곳이 많고 군선강의 맑은 강물이 흘러 들어오고 있는 곳이다. 모래가 곱고 물이 맑으며, 수심이 얕아 해변으로서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철 많은 피서객이 운집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안인해변은 바위로 구성되어 있어 모래밭 찾기는 힘들지만 조개잡이, 낚시터 등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