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전체 유권자 2만2천237명 중 38.3%인 8천524명이 투표했다. 지난 총선 때는 2만3천952명 중 7천876명이 투표해 투표율 32.9%를 기록했었다.
특히 상하이에서는 등록 유권자 7천604명 중 2천970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세계 투표소 중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했다. 상하이 지역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39.1%의 투표율을 보여 세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여명으로 볼 때 실투표율은 3.2%로 제19대 총선 때(2.5%, 재외선거 대상자 223만여명)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실제 투표 참여도는 지난 총선 때보다 늘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한 신고·신청 확대 ▲공관 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4개소의 추가투표소 운영 등이 투표자 수를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