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 한태민 기자] 30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푸더팀이 산둥루넝팀을 상대로 2대1로 격파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이 날 골의 주인공은 지충국 선수와 윤빛가람 선수였다.
전반 44분경, 김승대 선수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을 잡아 40미터를 돌진해 들어가서 우측에서 달려들어가는 지충국 선수에게 찔러주는 패스로 연결하자, 지 선수가 두명의 수비수가 따라붙는 와중에서도 침칙하게 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경, 스티브 선수가 골라인 안으로 띄워주는 롱패스를 받아서 감각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안타깝게도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윤빛가람 선수가 이를 놓치지않고 논스톱 슛을 날려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당황한 상대 수비스가 응겹결에 볼을 걷어내려고 했지만 볼은 이미 골문 안에 들어간 이후였다.
연변푸더팀은 이 날 1승을 추가해 리그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2부 리그에 출전했던 연변푸더는 올해 1부 리그로 승격된 팀답지 않게 거침 없는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변푸더팀이 중국프로축구 강팀을 압도하며 연승을 이어가자, 중국 축구계의 이슈로 부상하며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변과 같이 3선급 도시의 팀은 연변푸더가 유일하다. 대부분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급 혹은 2선급 도시를 연고지로 한 팀들이다.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으며 뉴스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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