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송아와 가수 리치가 김치담그기 시연을 보이고 있다.

배우 민송아와 가수 리치가 중국 칭다오 시민들에게 김치 담그기 시연을 보이고 우리문화 알리기 행사를 가졌다.  



재칭다오한국인(상)회 주최로 20일부터 진행된 ‘한국문화대축제’에서 화가배우 민송아와 이글파이브 출신의 가수 리치가 김치를 직접 담그며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배우 민송아와 가수 권노해만은 2014 칭다오 한국문화대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가수 리치는 재중국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특히 배우 민송아는 중국 화장품 메인모델로 활동하며, 최근 중국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 이번 달 9월호 중국 온바오 잡지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중국 내에서 민송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한국문화대축제는 지난 2004년 칭다오 시정부의 주도로 진행된 한국주간(Korean Week) 행사 이래 가장 다채롭고 규모가 큰 한인 행사이며 칭다오 한인과 중국인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한편, 이영남 한국인회 회장은 “2008년 이후 계속된 금융위기 등으로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한인들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인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서로 협력하고 중국생활에서 새로운 활기를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칭한모 관리자이자 한인회 홍보분과 위원장인 ‘콘써틴(Con13-Concert in)’의 김현 대표는 “재칭다오한국인(상)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칭한모(칭다오 한인들의 모임)와 협력하여 한류와 한국문화를 중국에 널리 알리고 함께 어울어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 며 ”앞으로 더욱더 많은 분들과 중국내 한국문화교류의 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