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는 하얼빈 역사에 세계평화와 아시아의 번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하나금융그룹의 옥외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되어 있는 하얼빈 역사(驛舍)에 하얼빈 의거 106주년을 기념해 세계평화와 아시아의 번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옥외간판을 설치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설치한 광고판에는 하나은행 모델인 한류 스타 김수현 사진과 함께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멀리 보려면 한층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당(唐) 시인 왕지환의 시 ‘등관작루(登관雀樓)’ 구절이 쓰여 있다. 이 문구는 시진핑 주석이 2013년 방중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예작품의 문구이기도 하다.



올 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며 안중근의사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또한 중국정부는 작년 1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을

개관했다. 기념관에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업적이 전시되어 있다.



하얼빈 역사는 의거 현장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곳이다. 중국정부는 기념관 서언에 " 주은래 총리는 "중일 갑오전쟁 이후, 본 세기 초, 안중근 열사가 하얼빈역에서 독립운동을 실행했다. 양국 인민이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는 공동투쟁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긴 세월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안중근 의사를 기리고 추모하였다. 하얼빈역은 역사 사건의 발생지로써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아왔다. 사건발생의 역사 현장에 기념관을 설립함은 사람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오늘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지향하게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 김병호 은행장과 김한조 은행장은 “대한민국광복 70주년의 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 데 모으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고집행을 실시한 대홍 차이나 관계자는 "한, 중 양국 모두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는 하얼빈 역에 대형광고를 집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역사의 현장에 한국기업이 관심을 갖고 뜻 깊은 의미의 옥외광고를 설치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광고물HTTP/1.1 200 OK
Date: Tue, 07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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