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발생한 톈진(天津) 항구 폭발사고에 중화권과 한국 톱스타들이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중화권 톱스타 청룽(成龍, 성룡)은 어제 오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며, 톈진 시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300만 위안(약 5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10월 결혼을 발표한 황샤오밍(黃曉明, 황효명)과 안젤라 베이비(Angela Baby) 역시 200만 위안(약 3억 6천만 원)을 경찰, 소방관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대만에 체류하고 있는 톱 여배우 판빙빙(范冰冰, 범빙빙)도 100만 위안(약 1억 8천만 원)을, 판빙빙의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李晨, 이신) 역시 50만 위안(약 9천만 원)을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겠고 밝혔다.
한편 연인으로서는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승헌-리우이페이(劉亦菲) 커플 역시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송-리우 커플은 사고 소식을 듣고 어제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제3의 사랑(第三種愛情)’ 발표회를 취소했다. 둘은 검은 옷을 입고 제작발표회 취소에 대해 사과하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