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묘봉산 장미원 - 妙峰山森林公园 玫瑰谷  2009.06.13






 


먀오펑샨(妙峰山 묘봉산)은 베이징시 서북쪽 먼터우커우(门头沟 문두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에서 약  45키로 떨어져 있습니다..묘봉산의 대표는 뭐니뭐니해도 명대에 세워진  벽하원군묘(碧霞元君廟)입니다. 매년 음력 4월1일부터 15일까지 이곳에서 열리는 묘회를 찾는 참배객이 수만에 달한다고 하네요.


또한 묘봉산은 최근 드라마촬영지로서도 알려졌는데.. 얼마전(4月13日) 묘봉산에 개관한 전시관(平西情报交通联络站展馆) 덕분입니다. 이곳은 실제로 중국항일전쟁당시 평서군정보부의 전파국소재지(平西情报站的电台所在地)로서, 현재 중국에서 방영중인 역사드라마 '잠복 (潜伏)' 의 촬영지라고 합니다.


하지만...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수만의 붉은 장미때문입니다.
이곳 묘봉산에 수만구루의 장미나무로 이루어진 장미원(妙峰山玫瑰谷)이 있다는데..
매년 5월말-6월초 장미를 보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합니다. 
묘봉산(해발1291) 자락 해발 800미터에 1.3만亩에 달하는 부지에 펼쳐진 장미들을 상상했는데....
그냥 장미나무만을 보았습니다.. 설상가상 뜻밖의 소나기를 만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입니다.

장미들은 아무래도 관광객들과 이곳 현지주민들에 의해 개화도 못한채 꺾여나갔지 않나 싶습니다.
식당에 가니 장미꽃잎들이 수북히 쌓여 있네요.





 식당에서 이곳의 특산물인 장미로 만든 호떡 (玫瑰饼) . 입안으로 장미향이 퍼지는 것이  장미차 (茶) 를 마셔본 분은 아실것 같네요.



 



 



 



 약 800고지에 위치한 전망대.. 이곳의 경치는 대관령전망대와 비슷한...시각적인 시원함을 가져다 줍니다.
아래사진은 동쪽편으로 보이는 베이징 (서북쪽 6환)



 
하지만 이곳에서의 뜻밖의 수확은 이곳의 길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제가 다녀본 베이징 교외의 길중에선 현재까진 단연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라고 생각되는 곳.
109번 국도에서 묘봉산까지 올라오는 약 20여키로의 길은 조금 꾸불꾸불하고 여는 산도로와 비슷하나..
산림공원에서 시작되어 장미골을 거져 묘봉산으로 연결되는 길은 차에서 내려 걷고 싶은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제판단으로 약 15키로정도)
물론 자동차 뿐만아니라 이곳은 이미 자전거매니아 분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산악자전거와 사이클을 타고 로드(Road) 나온신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장미원은 산림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다. 산위에 오르면 동쪽으로 베이징시내가 시원히 내려다 보임.
입장료 1인 20위안, 차량비 5위안 (2009.06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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