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록밴드이다. 


예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비틀즈의 노래 한 곡쯤 안 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비틀즈는 영국을 넘어 유럽 사회의 자존심이었다. 1964년 비틀즈를 태운 비행기는 영국 런던을 출발,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욕 폭격을 시작 한다. 비틀즈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인기를 식히기에 충분해 보였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음악으로 평정해버렸다. 



신사의 나라 영국은 비틀즈를 등위에 업고 자존심을 높이 세우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이런 영국의 런던에서 K-POP 가수들의 파리 투어를 지켜본 영국의 팬들이 런던에서도 K-POP공연을 보여 달라며 시위를 벌인 것이다. 무엇이 비틀즈의 나라, 영국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일까? 









첫째로 걸그룹의 강세이다. 이미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많은 걸그룹들이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놓은 상황이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이미 한국 걸그룹의 노래를 거리에서 듣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다. 우리나라 걸그룹의 무대는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춤, 노래, 볼거리로 가득한 3분 여간의 뮤지컬을 보는 듯 하다. 



둘째로 대형기획사의 연습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훈련된 연습생들은 짧게는 3년에서 5년여 간의 훈련을 받은 후 데뷔를 하게 되는데, 다른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K-POP 가수들이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었다.





셋째로 한국 특유의 멜로디 위주의 음악적 완성도 일 것이다. 따라 부르기 쉽고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에 재미있게 따라 하기 쉬운 안무 역시 K-POP의 매력이다. 온라인 시대에 YouTube 등을 통한 홍보로 유럽의 젊은 팬들은 쉽게 K-POP에 빠져 들게 되었다. 









비틀즈 멤버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지식인의 덕목쯤 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소녀시대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하면 구세대로 취급 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마 이 만큼의 세월이 유럽사회에도 큰 변화를 불러 왔는지 모른다. K-POP가수들이 영국에서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11년 K-POP을 태운 비행기는 한국 서울을 출발, 태평양을 건너 영국 런던 폭격을 시작 할 것이다.[글 : 기타리스트 안상면 orarora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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