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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개발이 진행 중인 란저우신구

란저우신구(兰州新区)가 중국의 5번째 국가급 개발구로 선정됐다.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28일 란저우시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무원 등이 란저우신구를 상하이 푸둥(浦東)신구, 톈진(天津) 빈하이(賓海)신구, 충칭(重庆) 량장(两江)신구, 저장(浙江) 저우산군도(舟山群岛)에 이은 5번째 국가급 개발구로 이미 비준했으며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초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2차 5개년 계획의 서부대개발 계획에 따라 란저우신구와 충칭 량장신구를 비롯해 시셴(西咸)신구, 톈푸(天府)신구, 구이안(贵安)신구 등 국가 및 성급 신구를 개발 중이었다.



란저우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뉴징차오 (牛铮超) 소장은 ""국무원이 란저우신구를 국가급 개발구로 비준한 것은 국가 차원에서 추진중인 서부대개발 전략 추진 속도를 가속화하고 서부지역의 경제발전 방향을 내륙개방형으로 나아가겠다는 포석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란저우 북부의 친왕촨(秦王川) 분지에 위치한 란저우신구는 란저우와 칭하이성(青海省)의 시닝(西宁), 닝샤(宁夏)회족자치구의 인촨(银川)시의 중간 지점으로 중국 서북부 주요도시와 연계될 수 있다.



총면적 806k㎡의 란저우신구 개발계획은 지역에 따라 크게 3가지로 전개된다. 동부산업발전지구는 주로 석유화학산업, 신재료산업, 생물의약산업, 장비제조업을 위주로 발전되며, 서부산업발전지구는 임가공제조업, 물류업이 들어서며. 중부지역에는 행정문화센터, 레저센터, 비즈니스금융센터와 과학연구개발센터, 최첨단기술산업연구개발센터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란저우신구의 목표 GDP는 2015년까지 5백억위안(9조원), 2030년 2천7백억위안(48조2천억원)이다. 올 상반기 GDP는 40억7천1백만위안(7천271억원), 고정자산투자는 88억7천8백만위안(1조5천858억여원)이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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