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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설' 북한 김원홍 건재…보위상 복귀는 불확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김정은 정권의 2인자였다가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이 최근 태양절 열병식에 등장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의 건재는 확인됐지만 국가보위상 복귀 여부는 아직까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북한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지난 1월 중순경 대장에서 소장으로 강등된 뒤 해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김원홍은 지난 15일 태양절 기념 열병식 주석단에 대장 계급장을 단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군복이 헐렁할 정도로 수척해진 상태였습니다.

김정은의 인사를 받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원홍이 강등 뒤 해임된 것이 아니라 직무정지 상태였다가 복권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만약 북한 지도부가 김원홍을 해임하려고 했다면 대장 계급에서 소장 계급으로 강등할 필요 없이 아예 계급장을 박탈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통일부는 그의 복직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덕행 / 통일부 대변인] "(태양절과 관련해) 경축행사,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등이 있었죠. 그 행사에서 전혀 식별이 안 됐기 때문에 아직 자리에 복귀했는지 여부가 확실치 않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아직까지 김원홍의 직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어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원홍의 재등장으로 언론 등에서 다루는 북한정보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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