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 21일 심평각 식당에서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송년 모임과 함께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길경갑 회장의 1년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길 회장은 사업보고회에서 한국 우리은행, 원저우 상회, 러시아 이르쿠쯔크시, 북한 경제인 대표단 등과의 대외활동을 강화와 시 조선족교육협회, 노인협회, 부녀협회, 문학회 등 산하 협회들에서 주최한 각종 활동에 참석해 55만여 위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조선족기업가협회는 선양문화기업인대표단 일행으로 창춘(长春)을 방문해 이 지역 조선족사회와 교류의 장을 열어놓았으며, 문화행사와 도서출판에 적극 후원해 좋은 효과도 거두었다. 또한 박해천, 서덕선, 리금숙 등의 일부 임원진들은 빈곤가정 학생 4~5명씩을 맡아 장학금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있으며, 복지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길 회장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협회는 산하 기업인들의 관심과 협조에 의해서 존재하는 단체였다면, 내년부터는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회 자체의 수익모델을 모색해 회원사들의 경제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온바오 선양 허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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