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대륙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는 상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은 브로드밴드발전연맹(宽带发展联盟)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광대역 속도 현황보고'를 인용해 "지난 2분기 중국의 고정 광대역 네트워크의 평균 속도는 전분기보다 10.7% 빨라진 초당 10.47Mbit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가 13.21Mbit/s로 가장 빨랐으며 다음으로 베이징 12.40Mbit/s, 장쑤(江苏) 11.76Mbit/s, 쓰촨(四川) 11.54Mbit/s, 산둥(山东) 11.50Mbit/s, 톈진(天津) 11.33Mbit/s, 허난(河南) 11.24Mbit/s, 허베이(河北) 11.09Mbit/s, 랴오닝(辽宁) 11.09Mbit/s, 푸젠(福建) 10.97Mbit/s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접속하는데 걸리는 평균 접속 시간은 1.27초였으며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할 때의 평균 속도는 8.13Mbit/s였다.

특히 평균 인터넷 속도가 10Mbit/s를 넘는 지역이 16곳을 기록했으며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지난 2분기 속도가 지난해 말보다 25% 가량 빨라지는 등 중국 내 인터넷 속도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공동으로 2025년까지 중국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담은 '국가 정보화 발전전략 요강'을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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