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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모든 재외 공관에 보안을 강화하고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보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테러와 납치 등 북한의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북한 인권 단체는 최근 북중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북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들어 북측이 무역 거래나 위급한 상황 등을 들어 만남을 요구하는 일이 잦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도희윤(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인접하는 그런 지역에서는 저희들과 같이 활동하는 분들한테도 직접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자제하라고 당부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분위기에서는 유인이라고 보는 것이거든요."

실제로 최근 국정원은 김정은의 지시로 정찰 총국 등 대남 공작 기관이 테러 공격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독극물 공격이나 유인 후 납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정부도 최근 잇따라 각 언론사와 종교 단체에 공문을 보내 특히 북중 접경 지역에서 취재와 선교 활동을 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북제재와 북한 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 등으로 북한의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에 대한 납치 ·테러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북측이 해외 주재 우리 공관의 동향을 감시하는 사례가 포착되면서 정부는 모든 재외 공관에 보안을 강화하고 우리 국민 보호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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