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도 한국은 여전히 중국인의 인기 관광지였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중국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의 통계를 인용해 "올 춘절(春节, 설) 연휴기간 중국 해외관광객의 인기 관광지는 태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순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대형 온라인 관광사이트인 씨트립(携程), 투뉴(途牛) 등의 통계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집계됐다.

국가여유국 통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기간 중국에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지난 연휴 때보다 13.8% 증가한 3억4천4백만명이었으며 이 중 해외 관광객은 615만명으로 전년보다 7% 가까이 증가했다.

태국의 경우에는 중국과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데다가 적합한 기후, 무비자 혜택, 가성비 등 때문에 관광객들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까이 늘어났다.

중국 내 관광지의 경우에는 하이난(海南), 윈난(云南) 지역이 가장 많은 선호를 받았다.

도시별로는 싼야(三亚)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 리장(丽江), 샤먼(厦门), 다리(大理),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杭州), 쿤밍(昆明), 하얼빈(哈尔滨),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자싱(嘉兴), 주하이(珠海), 순이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