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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안탈리아[Turkey Travel-Antalya]구시가지 칼레이치/Kaleici/Dyuden Waterfall/Hadrians/Yivli Minare
케밥의 나라 터키. 우리에겐 정말 친숙한 나라 터키. 터키 곳곳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적이 남아있고 그곳에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1년에 300일 이상 지중해 특유의 따뜻하고 햇살 가득한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나라. 휴양지로서는 최고의 조건으로 전 세계로부터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안탈리아 지역은)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좋습니다. 주변의 경치도 정말 멋집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좋아요. 특히 바다와 (전통술) 라크, 케밥도 굉장히 좋아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지중해의 낙원 터키 안탈리아로 간다. 터키 안탈리아는 이스탄불을 경유해 14시간 정도 걸린다. 터키는 우리나라의 약 8배 정도의 크기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슬람교인이다. 터키 지중해 최대의 관광 도시 안탈리아. 시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육교였다. 더운 날씨로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 많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안탈리아 시내에서 제일 큰 폭포인 듀덴 폭포는 높이가 20미터로 수량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듀덴 폭포는 3,700미터가 넘는 토로스 산맥에서 출발해 지중해로 떨어진다.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유람선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안탈리아의 구시가지인 칼레이치다. 안탈리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칼레이치는 성안이라는 뜻이다. 칼레이치의 관문인 하드리아누스의 문은 서기 2세기경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돋보였고 왕을 상징하는 사자 문양을 새겨 문의 권위를 나타냈다. 바닥에는 당시의 마차 바큇자국이 선명하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안탈리아 역사 여행을 이곳에서 시작한다. 안탈리아를 상징하는 붉은 벽돌 탑 이블리 미나레. 13세기에 세워진 안탈리아 지역에서 제일 큰 사원으로 지금도 신도들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여성들은 사원 출입 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입구에 비치된 히잡을 써야 입장이 가능하다. 당시 수도 시설을 발굴해 유리관으로 지붕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볼 수 있게 해뒀다. 이슬람 신도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원에서 기도를 할 수 있다. 칼레이치에는 과거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 건물은 선원들을 위해 사용됐던 건물인데 지금은 기념품 상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칼레이치 해변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었다. 우리 돈으로 약 5천 원 정도만 내면 파라솔이나 썬 베드를 사용할 수 있고 또 물이 정말 깨끗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안탈리아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면서 많은 역사가 있고 그런 역사유적을 찾아가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한국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키는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많기로 유명하다.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보면 무엇을 사야 할지 결정을 못 할 정도로 사고 싶은 예쁜 물건들이 많다. 아름다운 상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내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푸른색 유리로 만든 것인데 자세히 보니 눈동자 모양을 하고 있다. “나자르 본주는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 같은) 것인데 우리는 행운을 가져온다는 것을 믿습니다. 터키의 특산품입니다.” 요즘은 나자르 본주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트 모양의 나자르 본주, 저것을 지니고 있으면 슬픈 사랑은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칼레이치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가다 보면 과일주스 가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장사가 제일 잘 되는 집이다. “어디서 오셨어요? 중국? 한국?” “한국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렌지 주스 드실래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서툴지만 우리말로 인사와 안내를 한다.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여러 나라 인사말을 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더 가져요. 어떤 주스가 있는지 저희 가게 상품에 대한 정보도 주고 이렇게 하니까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어요.” 2천 원 정도 하는 주스를 한 잔이라도 더 팔기 위해서 애쓰는 주인의 노력이 존경스러웠다. 이 가게에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았다. 다시 오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안탈리아는 유명한 해변도 많고 바다에서 시내를 바라보는 모습도 아름다워 유람선 관광은 필수다. 유람선은 칼레이치 서쪽 언덕 아래에 있는 항구에서 탄다. 유람선 관광은 40분 정도가 걸리는데 1인당 약 7만 원 정도다. 지중해의 푸른 파도를 원 없이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안탈리아를 볼 수 있어 유람선 관광은 인기가 높다. 한 장의 사진으로 안탈리아를 기억하기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사진 찍기에 바쁘다. 그런데 유람선 선원이 아주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내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공짜는 아닌 듯하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올 때쯤 언제 사진을 출력했는지 액자까지 만들어 사진의 주인공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다. 장사가 시원찮은지 선원의 인상이 밝지 않다. (안탈리아에서) 가까운 도시에 사는데 처음으로 유람선을 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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