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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관광 1번지인 서울 명동에 신세계면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세계는 명동점을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근거리에 있는 업계 1위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1순위 쇼핑 장소인 명동.

이곳에 또 하나의 면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연면적 약 1만3천884㎡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20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브랜드 600여개를 선보였습니다.

[양만만 / 중국인 관광객] "쇼핑 환경이 매우 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 최고급 해외 명품 브랜드를 내년 하반기까지 들여오고, VIP 라운지와 1대1 맞춤형 쇼핑 서비스 등을 통해 '큰손' 중국인들을 끌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성영목 / 신세계디에프 사장] "세상에 없는 면세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차별화된 요소를 많이 보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특히,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무대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신세계의 도전에 직면한 업계 매출 1위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면적을 20%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며 초반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20일 신규 면세점 중 가장 마지막으로 문을 여는 동대문 두타면세점까지 가세하면, 면세점 업계의 불꽃 튀는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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