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 중동부 지역에 올 들어 최대 범위의 한파가 불어닥쳤다.

중국 중앙기상대(中央气象台)는 지난 19일 오후 6시 한파 파란색(파란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발령하고 "오는 21일까지 강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21일까지 신장(新疆), 서북(西北)지역 동부, 화북(华北) 중남부, 동북(东北)지역 남부, 황화이(黄淮), 장화이(江淮), 장한(江汉), 장남(江南) 북부 등 지역의 기온이 8도 이상, 일부 지역은 12도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리고 "이들 지역에는 평균 초속 13.9미터, 일부 지역은 초속 20.8미터의 강풍이 불고 간쑤(甘肃) 서부, 네이멍구(内蒙古) 서부 등 지역에는 황사가 불 것"이라 예보했다.

또한 적지 않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20일 저녁부터 22일까지 서북지역 동부, 화북, 동북 지역, 황화이 등 지역에 눈이 내리고 이 중 네이멍구 중부, 간쑤 동부, 산시(陕西), 산시(山西), 허난(河南) 중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베이징에도 한파와 함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베이징기상대는 20일 몰아친 한파로 인해 기온이 전날보다 9도 가량 떨어지고 21일에는 첫눈이 내릴 것이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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