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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이어지는 축구우정, 제5회 이장근배 북경대학생 축구대회
[온바오닷컴] "스포츠를 통해서 우정을 쌓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장근배 북경대학생 축구대회를 통해서 어려울 땐 서로 돕고 선배가 이끌어주고 후배가 따르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주길 바랍니다"

올해 5년째 열리는 '제5회 이장근배 베이징 대학생 축구대회'의 개막식에서 이장근 군의 부친 이태성 이사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대회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장근배 베이징 대학생 축구대회'는 베이징 한국유학생 축구동호회인 임팩트 축구단의 일원으로 운동을 하던 이장근 군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동호회 친구들이 이장근 군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서 이장근 군의 부모와 스승 김문수, 명성교육 가족이 함께 만든 대회이다.

이장근장학기금회, 명성교육, 지혜가 등이 주최하고 임팩트 축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엘레멘탈 축구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임팩트를 비롯하여 파서블, 쿠우, 쿠육, 콩콩, 퀴디치, 베풋모, 퍼스트 등 베이징 대학생 축구단 8개 팀, 2백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임팩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파서블, 퍼스트, 베풋모가 차례로 2,3,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6골을 기록한 엄시윤(임팩트)은 득점왕이 됐으며 이은준(임팩트)은 최우수선수상을, 강민재(임팩트)는 최우수 골키퍼상인 야신상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매년 5월에 열렸는데, 올해는 대회를 주관하는 임팩트 축구단의 요청으로 10월에 열렸다.

한편, 이장근 군의 부친 이태성 이사장은 대학생 스포츠 교류의 장을 후원할 뿐 아니라 이장근장학재단을 세우고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캄보디아의 인터내셔널대학교와 RCAF대학교의 의대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제15회 이장근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10월초에는 헤이룽장성 지시시(鸡西市)에서 '제16회 이장근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조선족 동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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