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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안탈리아[Turkey Travel-Antalya]지중해 도시/Coast/Alanya/Kleopatr/Side/Apollo/Fethiye/Oludeniz
안탈리아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남짓 떨어진 지중해 휴양도시 알라니아. 평소 인구가 약 30만 명인 도시인데 여름철에는 그 숫자가 두 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아마도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비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려 6킬로미터에 달하는 클레오파트라 비치는 연인 안토니우스가 그녀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원정 중에도 이곳에서 연인 안토니우스와 휴가를 즐겼다고 한다. 이집트에서 모래를 운반해 클레오파트라 비치에 뿌렸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클레오파트라 비치 옆에는 그녀의 동상이 있다. 그녀는 강성한 로마 제국에 맞서 이집트를 지키기 위해서 로마 황제 시저는 물론 안토니우스와 사랑에 빠졌다. 그로 인해 당시 이집트는 잠시나마 평화로운 세월을 맞이했다. 그러나 마지막 연인 안토니우스의 불행한 죽음이후 그녀도 39살의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안탈리아 동쪽에 있는 시데는 그리스 사람들이 세운 도시로 석류라는 뜻이다. 당시 유적과 멋진 해변으로 유럽 각지의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시데의 대표적인 유적인 아폴론 아테나 신전이다. 신전의 꼭대기에는 메두사의 여러 가지 모습을 조각해 놨다
서기 2세기경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신전은 당시 수십 개에 달하던 기둥이 지금은 다섯 개만 남아있다. 기둥 하나의 높이는 20미터에 달한다. 신전을 바닷가에 세운 것은 항해 때 사람들을 보호해 달라는 의미였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지중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봤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저희가 터키 몇 군데를 가봤는데 시데는 정말 좋은 곳이에요. 호텔 같은 것도 시데의 역사적 유적들과 잘 어울리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해가 진 후 시데 해변의 식당들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따뜻한 기후에 맛있는 터키 음식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데 아폴론 아테나 신전 광장에서는 해마다 국제 재즈축제가 열린다. 신전을 배경으로 세운 무대는 푸른색 조명과 하얀색 대리석 신전이 멋진 조화를 보였다. 이 재즈 축제는 올해로 18년째 열리고 있다. 재즈의 감미로운 선율과 신전의 아름다움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안탈리아의 여러 국도 중에 지중해를 따라가는 40번 국도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지중해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는 지루할 틈이 없다. 안탈리아와 함께 지중해 최고의 휴양 도시인 페티예는 인구 7만 명의 작은 도시로 현지인보다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수산물이 풍부하기로도 유명한 페티예. 그리 큰 규모의 수산시장은 아니지만 생선의 종류나 신선함은 큰 시장 못지않다. 처음 보는 생선도 있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생선도 있었다. 시장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페티예 수산시장에는 늘 신선한 생선과 좋은 서비스 그리고 여행객들에게 항상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여기서 나는 새우와 큰 생선을 샀어요. 이건 아키아라고 해요.” “이것을 오븐에 넣고 그 위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약간의 양념을 해서 오븐을 사용해 구울 거예요. 새우도 같이 끓이고 마늘을 굽는 데 사용해서 아주 좋은 요리가 될 거예요.” 이곳에서는 원하는 생선을 사면 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바로 요리를 해준다. 한 사람당 3천 원 정도면 된다. 싱싱한 생선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으니 그 맛은 그 어떤 식당에서보다 맛있는 요리 일 것 같다. “(페티예 수산시장에 오니) 너무 좋아요. 생선도 신선하고 생선 종류도 다양하고 만들어 주는 요리도 훌륭하네요.” “이 식당에 두 번째 방문하는데 생선요리가 너무 맛있고 훌륭해요. 생선도 놀라울 정도로 싱싱해요. 놀러오세요.” 터키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욀뤼데니즈. 어떤 사람들은 욀뤼데니즈와 터키 지중해를 동일한 의미로 알고 있을 정도니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곳을 해마다 찾는 사람들, 며칠씩 묶고 가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여기 욀뤼데니즈에서 3일째 쉬고 있는데 이곳은 다른 지역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정말 좋아요. 날씨도 좋고 호텔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서 좋았어요. 바다도 너무 좋아서 휴가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상 스포츠로 휴가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한없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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