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소비자들은 9월부터 중국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내달부터 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니온페이 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 유심(USIM) 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으며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국 인민은행 카드 인증센터의 인증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LG유플러스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부터 중국 및 국내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 테스트를 8월 내 완료할 계획이며 다음달 초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국내 기업이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새로운 글로벌 핀테크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LG유플러스 및 KB국민카드 고객들은 9월부터 중국 방문시 중국 내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결제 단말기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근거리무선통신 방식(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석 시즌 및 중국방문의 해를 테마로 로밍 혜택, 중국 가맹점 결제 시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가맹점에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중국인 관광객들도 국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두 회사와 결제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 제휴 협약을 한 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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