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철도건설에 110조원을 투자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는 지난 9일 열린 사업계획 회의에서 올해 철도 노선 6천6백km를 신설하는데 6천3백억위안(110조7천28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철도 신설은 주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44개 노선이 신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막대한 부채가 있는 고속철의 해외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국은 라오스, 태국 등 고속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광쭈(盛光祖) 사장은 "올해 철도 투자 및 융자 시스템 개혁에 중점을 두고 지방정부나 사회기업이 투자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철도 운영거리가 10만km를 돌파했으며 이 중 고속철은 1만km를 돌파했다. 철도 이용자 수는 20억명을 돌파했으며 성수기 때는 하루 1천만명이 철도를 이용하기도 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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