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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ㆍMBC 노조, 파업 돌입…5년만에 동시 총파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KBS와 MBC, 공영방송 양대 노조가 5년만에 동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측은 한반도 안보위기와 공영방송의 책무를 내세우며 즉각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대 공영방송 노조가 경영진 퇴진과 개혁을 외치며 동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KBS본부노조는 고대영 사장 출근 저지 피케팅을 시작으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고 MBC노조는 서울에 이어 지역 18개 지부가 힘을 보태며 본격 투쟁을 알렸습니다.

[김연국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 "치열한 내부토론을 거쳐서 전문성을 갖고 공정성을 논하며 국민을 받들어 만드는 그 방송을 우리는 공영방송이라고 부릅니다."

두 방송사 노조가 함께 일손을 놓은 것은 5년만으로 조합원을 다 합치면 3천800명에 달합니다.

두 방송사 모두 방송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뉴스 결방에 이어 KBS '뉴스9'는 20분 축소 방송될 예정이며 MBC 라디오는 지난주부터 음악만 송출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측은 한반도 안보위기와 공영방송의 책무를 근거로 조속한 업무복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KBS는 북한 6차 핵실험 첫 특보를 1시간 지나 시작했다며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MBC는 정치파업으로 공영방송의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은 오늘 출근했습니다.

MBC는 서면으로 충분히 답변했기에 그동안 출석 요구를 거부해왔지만 결국 5일 오전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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