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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rance Travel-Nice[프랑스 여행-니스]소카 식당/Socca/Chez Theresa/Traditional/Flower Market/French Riviera
시장 한 쪽에서 특별한 음식을 만났다. 니스 전통음식인 소카다. 커다란 한 판이 순간 동이 날 정도로 잘 팔린다. 한창 소카를 옮기느라 바쁜 아저씨를 만났다. 소카는 한 봉지에 3유로, 우리 돈으로 4천 원이면 맛볼 수 있다. “병아리콩가루와 올리브오일, 물, 소금을 넣고 섞어서 반죽을 해줘요. 그 후에 팬을 뜨겁게 가열한 뒤에 기름을 둘러주고 높은 온도에서 구워주면 됩니다.” 자전거에 올라탄 아저씨가 가게로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급한 맘에 고민 없이 따라나섰다. 도착했다 싶었는데 아니란다. 골목 또 골목 끝없이 이어지는 길. 자전거가 많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며 열심히 따라가 도착한 곳은 좁은 골목 안 작은 식당이다. 알고 보니 100년 가까이 된 소카 식당이란다. 사진 중에 영국의 찰스 왕세자도 보인다. “여기 보이는 여성이 이 식당의 창업자인 ‘테레자’예요. 식당 이름이 ‘테레자’인 이유죠. 1925년에 오픈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죠.” 노란병아리콩 반죽을 화덕에 넣어 구우면 소카 완성! 힘들게 따라와서 볼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다. 아저씨는 갓 구운 소카를 싣고 다시 시장으로 향하는데 또 따라나설 엄두는 나지 않는다. 가게 안, 손님들이 소카를 즐기는 중이다.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여서 일부러 소카를 먹으러 이곳으로 옵니다. 니스에서는 다들 즐겨먹어요. 소카는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갑작스러운 골목마라톤으로 허기 진 배를 소카로 달래본다. 고소한 게 맛있다. 고기, 채소를 뺀 우리 빈대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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