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울 시내 거리




중국 항공사들이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자, 한국 노선 운항을 정상화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华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춘추(春秋)항공은 지난 18일부터 하얼빈(哈尔滨)과 제주도를 오가는 노선을 매주 3회로 다시 회복시켰으며 20일부터는 톈진(天津)-제주도 노선을 주 2회에서 다시 4회로 회복시켰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스자좡(石家庄)-제주도 노선을 매주 2회에서 4회로 회복시키고 상하이-제주도 노선을 전면 회복시키기로 했으며 다음달 11일부터는 스자좡-서울 노선을 매주 2회로 회복시키기로 했다.



남방(南方)항공, 쓰촨(四川)항공, 동방(东方)항공 역시 최근 운행을 감축했거가 아예 중단했던 한국 노선을 점차 회복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인의 한국 관광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온라인 관광티켓 사이트 셰청넷(携程网, 씨트립)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국인의 한국 자유관광 및 단체관광 모두 지난 2주 연속 전주 대비 100%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셰청넷 관계자는 "메르스 충격으로 인해 현재 한국 항공티켓 가격이 기본보다 20~40% 가량 내련간 상태"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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