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총선, 제외선거인 등록마감

애틀랜타 2,770명, 플로리다 344명



(애틀랜타)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의 김지현 재외선거관은 2016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접수가 2월 13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91일 동안 진행된 이번 유권자 등록에는 지난 제18대 대선에 참여했던 재외선거인 676명을 포함하여 총영사관 관할 미동남부 6개주에서 총 4,022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한다.

주별로 살펴보면 애틀랜타총영사관 본 투표소가 설치되는 조지아주가 2,770(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가투표소가 설치되는 앨라바마주(533명, 6.1%), 플로리다주(344명, 2.7%)가 뒤를 이었다. 이번 유권자 등록자 수는 2012년 실시되었던 제19대 총선 등록자 수(1,583명)의 2.5배에 해당하고 같은 해 치러졌던 제18대 대선 등록자 수(3,669명)보다도 높은 수치로서 미주 공관 중 가장 높은 유권자 등록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신규로 등록한 3,346명의 등록자를 분석해 보면 연령대별로는 19세~20대 441명(13.2%), 30대 947명(28.3%), 40대 1,113명(33.3%), 50대 499명(14.9%), 60대 이상 346명(10.3%)으로 40대의 참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신청경로로는 출장접수 1,236명(36.9%) 〉인터넷접수 1,186(35.4%) 〉공관방문 910명(27.2%) 〉 전자우편 등 14명(0.4%) 순이다.

접수된 유권자 등록 서류는 스캔하여 한국으로 보내지며 중앙선관위가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모든 재외공관의 유권자 등록 서류를 취합하여 재외선거인 명부를 만들고 나면, 3월 5일부터 9일까지(5일간) 중앙선관위 또는 외교통상부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재외선거인 명부에 올라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재외투표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비롯하여 3곳에서, 플로리다주는 올랜도 우성식품에서 4월 2일(토)과 3일(일)에 설치되어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 필요한 안내문과 후보자, 정당별 정보 등은 유권자 등록 시 기재한 이메일로 3월 중순 경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중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갖게 되는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등록한 재외국민은 15만 8135명으로 19대 총선에 등록한 12만 4424명에 비해 27.1%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1012/201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