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텐진(天津) 사이의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양 도시의 생활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교통이 혼잡하고 물가가 비싼 베이징을 피해 톈진에 주택을 구매하는 베이징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이징 대신 톈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젊은층도 늘고 있는 추세다.
베이징에서 일하고 있는 장웨이(张伟) 씨는 결혼식을 톈진에서 치르기로 했다. 결혼식 비용을 약 1만 위안 가량 줄일 수 있고, 친척들이 다 함께 고속철도를 타고 톈진에 결혼식을 보러 오는 데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고속열차 개통으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톈진결혼식을 준비한 또 하나의 이유다.
베이징 철도부에 따르면 앞으로 베이징-톈진 구간 열차 속도는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베이징-톈진, 스좌장(石家庄) 구간의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수는 매년 2,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과 톈진을 자주 오가는 한 기사는 ""베이징에서 톈진까지 차를 운전하고 가면 기름 값, 톨게이트비 등을 합쳐 80위안 가량이 들고, 자주 차가 막혀 짜증스럽다. 하지만 고속열차를 타면 51위안, 일반 기차를 타면 30위안이면 된다""고 말했다. [온바오 베이징 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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