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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했던 청년"…미 애도 물결 속 웜비어 공개 장례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지 엿새 만에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오늘(22일)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개 장례식으로 치러집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마을 곳곳에 흰색과 파란색 손수건이 걸려있습니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숨을 거둔 웜비어를 추모하는 것입니다.

고향 주민들은 웜비어를 호기심 많고 가슴이 따뜻했던 청년으로 기억합니다.

[제이 클레인 / 웜비어 동창] "웜비어는 신입인 저에게 말을 걸어준 거의 유일한 친구였어요. 마음이 따뜻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학생이었습니다."

웜비어의 사망 소식은 미국인들을 슬픔과 분노에 빠뜨렸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북한 책임론을 제기했고 한반도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의료진 면담 등 북한에 완전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전역의 애도 물결 속에 웜비어가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장례식입니다.

웜비어의 석방 문제를 북한 측과 막후 교섭했던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 때문에 상원 청문회까지 연기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의 큰 관심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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