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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색탄환' 류샹(刘翔·26)이 훈련 도중 한 남성의 기습 포옹 받는 모습
 
'황색탄환' 류샹(刘翔·26)이 훈련 도중 한 남성의 기습 포옹을 받고 단단히 화를 내는 모습이 카메라 영상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류샹은 지난 25일 저녁 중국 산둥(山东)성 지난(济南)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중국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훈련장에서 코치진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었다.

잠시후 류상의 옆에 서 있던 젊은 남성은 류샹을 뒤에서 살포시 안더니 얼굴을 묻고 행복한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낯선 남성의 포옹에 놀란 류샹은 재빨리 그를 뿌리치며 단단히 화가난듯 상대 남성을 향해 몇마디 말을 내뱉으며 자리를 피했다.

관련 영상이 공개되자 이번 해프닝을 바라보는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상 이후 두 번째 공식 경기를 앞두고 예민한 류샹에서 무례한 짓을 했다"며 남성팬을 비난한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대스타인 류상이 자신의 팬에게 저렇게 심하게 반응할 필요까지 있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샹은 자신을 보기 위해 5만 관중이 몰린 이날 육상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34에 결승선을 통과해 인민해방군 소속의 지웨이(13초42)와 대표팀 후배 쉬둥펑(13초63)을 제치고 우승했다.

류상은 지난달 20일 상하이 그랑프리대회에 이어 두 번째 복귀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해 부활을 알렸다. 류샹은 4년마다 열리는 중국 전국체전에서 사상 처음 3연패에 성공한 육상선수가 됐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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