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바이오랩, 피부 상담으로 정보 수집
중국 17개 매장서도 서비스…LG생건도 피부톤 측정해줘
차별화된 제품 개발 도움
[한국경제신문 ㅣ 강영연 기자] “피부에 유분이 적고 지방산이 부족해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네요. 오메가3를 드시고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세요.”
지난 25일 서울 명동에 있는 아이오페 바이오랩 명동점. 연구실처럼 꾸며진 바이오랩 한쪽 세면대에서 세안한 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 진단이 시작됐다.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색소침착, 유분, 수분, 탄력, 눈가주름, 모공, 피지분포 등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했다.
측정을 마친 뒤 박사급 연구원과 상담을 했다. 현재 피부 상태와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30분 정도 상담이 이어졌다. 제품을 추천하고 세안 방법 등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도 해줬다. 상담이 끝나자 샘플까지 챙겨줬다. 이곳에선 한 시간에 한 명, 하루에 16명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