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정현 중국 드라마 '공자(孔子)' 출연이 알려지면서 중국내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TV드라마 '공자'가 최근 광둥(广东)성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공자의 여인 '난쯔(南子)' 맡은 한류스타 이정현은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참여한다.

신문은 이정현을 "한국에서 '변신의 여왕'으로 불리며 가수, 연기자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16세에 영화로 데뷔해 한국에서는 일찍이 인정을 받은 배우"라고 덧붙이며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영화 '공자'의 '난쯔' 저우쉰(周迅)과 이정현을 비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저우쉰은 '2009 내륙 영화 여자 스타' 순위에서 장쯔이(章子怡), 궁리(巩俐), 자오웨이(赵薇)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중국 최고 스타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현은 이에 대해 "누군가와 비교되기 보다는 나만의 특별한 연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이 출연할 35부작 드라마 '공자'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중국중앙TV에서 중국 내 모든 드라마 제작사에 공모해 채택된 작품으로, 공자 역에는 중국 국민배우 자오원쉬안(赵文瑄)이 캐스팅됐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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