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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75~1.00%…트럼프정부 출범후 첫 인상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기금 금리, 즉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에서 1% 수준이 됐습니다.

올해 안에 몇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3월 정례회의 직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0.25%포인트 올린 것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제 0.75에서 1% 수준이 됐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오다 2015년 말 이른바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린 미국은 작년 말 한차례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석달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인상이기도 합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강화돼왔고, 경제활동 역시 완만한 속도로 계속 팽창해왔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실제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지난달 23만5천 건 늘어나는 등 금리인상의 신호로 읽히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나온 상태입니다.

그만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회복의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닛 옐런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번 금리인상의 간결한 메시지는 미국 경제가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경제의 튼튼함, 그리고 충격에 있어서의 회복능력에 있어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발 금리인상은 저금리 기조를 이어온 한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큰 충격파가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이번에 1%대 금리의 발판을 마련한 연준이 올해 안에 추가 금리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당장 올해, 두차례 또는 세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국발 금리인상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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