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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변동성 커진 환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금융시장에 불러온 후폭풍으로 요새 환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환율은 많이 올라도 걱정이고 너무 떨어져도 걱정인데, 무엇보다 큰 걱정은 하루에도 심하면 10원씩이나 오르락 내리락하며 기업, 금융기관, 개인할 것 없이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점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들어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신호를 주자 달러당 1,060원 선이 무너지더니, 이달 들어서는 방향이 바뀌어 1,090원선을 두 번이나 찍었습니다.

하루에 10원 가까이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시시각각 움직이는 폭도 크고 방향도 수시로 바뀝니다.

2월 들어 일일 변동폭은 평균, 6.9원, 지난해 하반기 4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3원 가까이 더 커졌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오락가락하면 기업들은 수출로 번 돈을 언제 원화로 바꿔야 할지, 수입대금을 언제 결제하는 것이 좋은지 경영 전략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실제 지난달 제조업체 10%가 환율을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툭하면 흘러나오는 미국의 환율조작 비난에 정부도 손을 쓰지 못한 채 '예의주시'한다는 구두개입만 할 뿐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증시나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대처를 할 것이고요."

이런 예측불가 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성윤 / 현대선물 연구원] "초단기 관점으로 봐서는 다음주까지 환율의 널뛰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이고요."

특히 다음달부터 미국의 금리인상 재개가 기정사실화하면서 기업들의 환율 고민은 갈수록 깊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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