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줄기세포에만 결합하는 새로운 물질이 암 재발과 전이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실험을 통해 형광물질 'TiY'(티아이와이)의 분자가 악성 종양인 폐암 줄기세포에 달라붙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 물질이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살아 있는 종양 줄기세포를 선별할 수 있는 최초의 형광물질을 개발한 것이라며 암 치료 약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종양 줄기세포는 암세포로 분화하기 전 단계의 세포로 재생과 분화 능력이 강해 종양의 형성과 암 전이, 재발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